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 클라시코/2009-10 시즌 ~ 2019-20 시즌 (문단 편집) ==== 상세 정보 ==== 여러모로 기존의 엘클라시코와는 다른 양상이 될 전망이다. 우선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호날두가 없는 엘 클라시코'''가 되었다. 한편 양 팀 감독들에 대한 평도 최악을 달리는지라, 누가 더 못하는가도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일단 두 팀 모두 직전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인터밀란과 플젠을 물리치며 무승 부진에서는 어느정도 벗어났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우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템포를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바르셀로나에 끌려갔다. 결국 전반전은 쿠티뉴의 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PK골로 2:0 바르셀로나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로페테기 감독은 전반전 페널티킥을 내준 바란을 빼고 바스케스를 투입하는 동시에 3백으로 전환하면서 전술을 대폭 변경했다. 그러자 마르셀루가 만회골을 넣는 등 레알 마드리드가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그 뿐이었다. 레알의 공격수들이 수많은 기회를 날려버렸고 바르셀로나는 레알의 뒷공간을 역습을 통해 공략하면서 수아레스는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고 교체로 나온 비달도 들어오자마자 데뷔골까지 넣으며 경기는 5:1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코어와는 별개로 스탯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크게 밀린 것은 아니었다. 점유율과 패스 숫자는 바르셀로나의 우세지만 이건 양팀의 플레이 스타일상 언제나 그래왔던거고, 패스 성공률이나 슈팅 숫자에서는 양팀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문제는 공격의 순도. 바르셀로나는 13개의 슈팅 중 5개를 득점으로 만든 반면, 레알은 15개의 슈팅 중 단 하나만이 골대를 갈랐다. 다만 스탯만 보고 바르셀로나가 더 운이 좋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슈팅 횟수만 비슷할 뿐 양팀의 공격 전개 과정은 완전히 달랐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 멜루, 호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가 찔러주는 킬패스로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어 수아레스, 쿠티뉴같은 공격진이 여유있게 슈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실제로 쿠티뉴는 몸을 반대로 날린 쿠르투아를 보고 빈 골대에 넣듯 공을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찼고, 수아레스는 아예 PK + 칩샷까지 구사할 정도로 압박 측면에서 자유로웠다. 반면 레알의 슈팅 시에는 언제나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진득하게 달라붙어 끈질기게 슈팅을 방해했다. 이런 상황에서 골이 수월하게 들어가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이다. 결국 양 팀의 차이를 만든 건 공격진의 결정력도 결정력이지만, 공격 작업의 판을 까는 중원과 실점을 막아내는 수비진의 조직력 차이였다. 월드컵과 네이션스 리그을 거치며 폼이 극도로 내려간 중원, 노쇠화와 동기 부여를 상실한 수비진을 들고나온 레알은 상대방의 전방 압박에 뿌리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영점 안 맞는 벤제마와 베일은 기깟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를 모조리 날려버렸다. 한편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경기 결과만 놓고보면 1부리그 팀과 4부리그 팀 사이의 경기에서나 나올 법한 점수차다. 게다가 레알은 10년간 라리가 한정 엘클라시코에서 4승 4무 13패를 기록하며 왜 10시즌간 리그 우승을 2번밖에 거두지 못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8-19시즌 레알에 단 한경기도 내주지 않음으로써 역대 엘 클라시코 상대전적 우위를 점유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